부산시, 겨울방학 대비 시내버스 감회 운행 위해 노선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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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겨울방학 대비 시내버스 감회 운행 위해 노선 조정
  • 윤영근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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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올해 학생들의 겨울방학에 대비해 부산지역 시내버스의 감회운행을 위한 운행계통 조정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부산시는 다음달 하순께 시행될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의 겨울방학에 대비, 시내버스 운행계통 조정을 통한 운송경비 절감을 위해 33개사 130개 전체 노선을 대상으로 노선별 운행계통 조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우선 방학기간 변화하는 승객 추이와 지역적 교통여건을 운행계통 변경에 반영하기 위해 관련단체는 물론 전체 업체 노선책임자 회의를 개최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운행계통 조정기준은 노선별 지난해 겨울방학 및 올해 여름방학 운행계통을 기준으로 적용하되 이용객 수요를 감안해 최종적으로 운행계통이 조정된다.
지난해 겨울방학의 경우 평일 평균 감회 운행은 운행대수(2377대) 기준으로 8.46%(201대), 올해 여름은 2932대가 8.15%(195대) 감회운행 했다.
이에 따라 올 겨울방학 기간 감회운행도 8%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버스업계는 "운송경비를 줄이기 위해 시내버스의 감회운행을 지나치게 많이 하면 시민들의 교통불편에다 버스 운전자들의 민원 제기도 우려되는 만큼 운행계통 조정은 가능한 최소화에 그쳐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겨울방학기간 수송효율이 떨어지는 노선에 대한 감회운행이 불가피하지만 대중교통수단으로서의 역할과 근로자들의 근무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운행계통을 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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