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100일 계획'으로 사망자 감소 '실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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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100일 계획'으로 사망자 감소 '실효'
  • 윤영근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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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부산지방경찰청의 교통사망 사고를 줄이기 위한 ‘100일 계획’이 실효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지난 8월12일부터 지난달 19일까지 교통사고 줄이기 ‘100일 계획’을 시행한 결과, 사망사고 증가율이 대폭 감소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계획 시행 전에는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1% 증가한 상태였으나, 시행 후에는 증가율이 3.9%로 떨어졌다.
부산지역에서는 올해 들어 8월 11일까지 총 846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73명이 숨지고 1만2222명이 부상을 당했다. 교통사망자 수는 전년 같은 기간(144명) 대비 20.1%(29명)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지난달 19일 현재 부산의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모두 1만2398건이며 이중 사망자는 240명, 부상자는 1만7898명이다. 사망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231명)에 비해 3.9%(9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특히 이 기간 65세 이상 노인 교통사망사고는 1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2% 줄었고 오토바이 사고 사망자도 1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37.5% 감소했다. 보행 중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도 3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줄었다.
경찰청은 이 계획기간 경로당 등 2152개 노인시설에 경찰관을 파견해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교통시설물 개선 ▲음주운전 집중단속 ▲사고 취약시간·지점에 경찰 집중 배치 등의 활동을 벌였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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