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택시노사, 업계 발전 위해 뭉쳤다
상태바
부산 택시노사, 업계 발전 위해 뭉쳤다
  • 윤영근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택시조합·전택노조 부산본부, '노사 의장단 간담회' 개최
매월 1회 정기회의 열어 현안문제 공동 대응, 업계 활성화 도모

 

 【부산】부산지역 택시 노사 집행부가 노사 화합과 택시운송사업의 발전방향 모색, 영업환경 개선에 힘을 모은다.
부산택시조합과 전국택시산업노조 부산지역본부는 최근 ‘노사 의장단 간담회’를 갖고 택시업계의 현안 과제 논의와 발전방향 모색 등을 위해 매월 1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차기 회의는 오는 21일 갖는다.
택시 노사 집행부가 이같이 정기회의를 갖기로 한 것은 택시의 운송환경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점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택시업계는 경기불황과 대중교통수단간 환승할인제 실시 등에 따른 수송수요 감소에다 택시의 공급 과잉, 제반관리비의 상승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운전자들도 지난해 10월 택시요금 조정 이후 임금이 인상되었으나 여전히 생활안정에 미흡해 대부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노사 집행부는 앞으로 정기회의를 통해 ▲개인택시 부제위반 및 불법 대리운전 등 택시업권 침해행위 근절 ▲택시 주정차 단속 완화 및 대중교통전용지구 택시 진입 ▲노사 화합 및 발전방향 모색 등을 추진하게 된다.
김종효 택시조합 이사장은 “택시 노사는 양측 의장단 정기회의를 통한 원활한 ‘소통’으로 갈등과 오해의 소재를 없애면서 현안 문제에 공동 대응해 택시운송사업의 발전 추구와 영업환경 개선 등에 힘을 모아나가기로 했다”며 “노사합동대책기구 형태인 정기회의가 활성화돼 정착되면 그 과실이 택시의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져 시민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