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통개편, 국내외 모범모델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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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통개편, 국내외 모범모델로 부상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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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혼란으로 여론의 거센 비난을 불러일으켰던 서울시 대중교통체계 개편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연구 및 모범사례 구축모델로 떠오르는 등 국내는 물론 국제적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7월1일자로 시작된 버스중심의 교통개편을 배우려는 국내외 대중교통관련 기관과 학계 등의 방문과 초청이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신교통카드 시스템, 버스정보관리시스템(BMS) 등 한국 IT산업과 접목한 교통관리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국회 교통위원회 위원단의 국회의원 7명은 오는 19일 시 교통체계 개편을 청취하고 이에 적용된 신기술 BMS와 신교통카드 시스템 시설을 방문하며 홍콩 대중교통국의 국장 등 3명도 13, 14일 양일간 같은 시설을 돌아본다.
이에앞서 지난 9월9일 독일기자 3명과 21일 외국기자단 8명(대만,인도네시아,중국, 필리핀,인도네시아 등)도 신요금체계 (무료환승 요금제도와 신교통카드시스템)와 BMS를 비롯해 중앙버스전용차로와 버스 준공영체계 등에 관심을 보였다.
또 세계대중교통총회(UITP)는 오는 25일 호주에서 열리는 버스총회에서 서울시 버스체계개편에 대한 내용발표를, 중국 북경칭화대학 교통학부도 오는 22일 북경올림픽을 대비한 교통체계 수립을 위해 서울시의 개편사례 발표를 각각 요청했으며 지난 8월26일 교통개편 현장을 방문한 일본 교통학회는 오는 11월6일 도쿄대학과 서울시 교통국 공동으로 교통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이와 함께 미국에 본부를 둔 국제 교통개발정책 연구원은 지속가능한 교통수단 개발을 연구하고 세계 각국의 친환경 교통정책 지원을 위해 서울시의 버스체계 개편 및 친환경 정책에 대한 자료를 요청, 웹사이트 및 발간물을 통해 이를 소개할 예정이며 베트남 하노이 교통국 관계자 15명은 지난달 17일 하노이 버스개편과 관련해 서울의 교통개편을 벤치마킹했다.
국내에서도 대전, 인천, 경기도, 광주, 부산, 대구 등 각 지방자치단체와 학계에서 서울시의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배우거나 연구하기 위해 직원을 파견하거나 관계자를 초청하고 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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