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철도기관 연구원이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3개월 간 상주하면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어 화제다.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에 체류하게 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상해교통대학 철도차량과를 졸업하고 현재 중국철도과학원(CARS) 기차차량연구소 소속 연구원으로 있는 장 보(張波). 그는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12월20일까지 체류하면서 궤도토목연구본부 남성원 박사와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공동으로 연구할 과제는 '열차 공기제동의 차량간 압력 특성 분석'. 이는 TKR-TCR(한반도종단철도-중국횡단철도) 연계 시 다국적 복합 화물열차의 운행에서 예상되는 문제점을 분석하는 연구이다.
장 보 연구원의 체류연구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중국철도과학원(CARS), 일본철도총합연구소(RTRI)가 철도기술교류를 추진하기 위해 협력중인 '한중일 철도기술교류회'의 공동연구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다.
장 보 연구원은 "이번 체류 연구에서 소기의 성과를 달성해 앞으로 중국철도과학원과 우리 연구원 간 긴밀한 공동연구 협력체계가 마련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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