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서울 자전거버스’ 신규 노선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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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서울 자전거버스’ 신규 노선 추가
  • 이재인 기자 koderi@naver.com
  • 승인 2011.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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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제 3회 ‘서울 자전거버스’가 실시된다.

서울시는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발맞춰 매달 22일을 ‘서울 자전거버스의 날’로 지정,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자출족’(자전거로 출퇴근하는 도시 직장인)의 안전을 도모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울시는 금년 서울지역에 발생한 폭우피해에 대한 수해복구 작업과 을지훈련 등으로 불가피하게 30일로 행사가 연기됐고 행사는 출근시간인 7시20~30분에 1, 2, 3코스 각 노선 출발지에서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 자전거버스’는 기존의 ▲1노선(아차산 코스 12.44㎞) ▲3노선 (한강로 코스 9.5㎞)에서 운영되며, 특히 강북지역에서 시청으로 들어오는 ▲2노선 (동소문로 8.5㎞)을 추가해 성북권역 주민들의 참여가 기대된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신설된 제 2노선은 미아사거리에서 혜화동을 거쳐 시청까지 연결된 구간으로 기존 1, 3노선이 시청을 중심으로 남쪽으로 치우쳐져 있는 점을 감안, 강북지역의 자전거 이용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동소문로 코스<사진>’를 발굴했다는 것이다.

‘서울 자전거버스’는 1코스(아차산역~답십리역~동대문구청~시청), 2코스(미아사거리~혜화동~시청), 3코스(대방역~노들섬~삼각지~시청)로 이뤄져 있으며 각 구간의 평균거리는 10㎞, 코스별로 35~60분이 소요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3차 행사는 서울자전거 종합홈페이지(http://bike.seoul.go.kr)를 통해 신청 접수 가능하며 신청자는 원하는 노선을 선택할 수 있다.

또 출발당일 신청자들은 선택한 각 노선별 출발지로 집결해 지정된 루트로 주행하게 되고 자전거 도로가 끊어지는 일반도로 구간에는 서울시의 안전보호 차량이 참가자들을 에스코트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에 동소문로 코스는 자전거 노선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고안됐고 미아사거리, 혜화동 지역의 적극적인 참여가 예상된다”며 “보통 15명이 한 그룹으로 코스를 주행하고 있고 행사는 출근시간(7시20~30분)에만 진행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참가자들의 안전을 확보키 위해 서울시 안전보호차량이 투입되며 응급환자 및 사고발생시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며 “서울 시내중심으로 진입하는 노선들이 한정돼 있는 점을 고려해 새로운 노선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에 안전도우미 ‘번짱’을 선발-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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