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는 승차거부, 버스는 승·하차전출발 등
불친절’이 택시와 버스 민원 공동 2위에 올라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120교통불편신고현황
<120교통불편신고 현황>
서울시 120전화 등에 접수되는 교통불편신고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택시가 ‘승차거부’이고 버스가 ‘승하차전 출발과 무정차통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120교통불편신고 사례집’ 3000부를 발간해 시와 자치구을 비롯 개인과 법인택시조합 등 운수업체에 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례집에 수록된 올 상반기 120교통불편신고 현황에 따르면, 택시는 1만9181건 중 ‘승차거부’가 38%인 711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불친절’ 28%(5409건), ‘부당요금징수’ 13%(2568건), ‘장기정차’ 8%(1523건), 기타 13%(2568건) 등의 순이었다.
버스는 6461건 중 ‘승하차전 출발과 무정차 통과’가 52%로 절반을 넘어섰고, 이어 ‘불친절’ 23%(1491건), ‘난폭운전’ 14%(898건), ‘운행시간 미준수’ 3%(189건), 기타 8%(493건) 등의 순이었다.
시 도시교통본부 교통지도과 관계자는 “버스 민원은 올들어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택시 불편신고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100건 정도 늘어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요일별로는 토요일이 전체 신고의 20%인 4998건이었고, 이어 금요일과 수요일이 각각 15%인 3911건과 3756건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자정부터 오전 2시까지가 전체 신고의 21%인 561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가 16%인 4131건, 오전 2시부터 4시까지 10%인 2527건 순이었다. 한편, 120전화와 이메일 등으로 접수된 교통불편신고는 모두 2만5678건으로 이 중 택시가 74.7%를 차지하는 1만9181건이었고, 버스가 25.2%인 6461건, 화물이 0.1%인 36건이었다.
구분 | 계 | 택시 | 버스 | 화물 |
2011년 상반기 | 2만5678건 | 1만9181(74.7%) | 6461(25.2%) | 3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