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사고 예방법, 9월부터 확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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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교통사고 예방법, 9월부터 확대 시행
  • 이재인 기자 koderi@naver.com
  • 승인 201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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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9월부터 ‘워킹스쿨버스’ 확대
안실련, 4개구 추가운영…사고방지 효과 커

올 9월부터 ‘보행안전지도사업(Walking School Bus)’이 확대-운영된다.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에 따르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51.7%를 차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 등-하교시 보행사고를 예방하는 등 어린이 안전을 확보키 위해 워킹스쿨버스 사업을 운영 중 이다.

어린이 교통사고 경우, 차량으로 이동하는 등 서구적인 형태로 변화함에 따라 승-하차중 사고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보행중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고 승-하차 중 사고에 비해 사고 심각도 또한 높아 보행안전 확보 및 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안실련은 지난해 워킹스쿨버스 시범사업을 도입-운영해왔고 경찰과 행안부로부터 사업효과를 인정받아 올 9월에는 서초구, 송파구, 종로구, 관악구 등의 5개소 학교에 점진적으로 확대-시행할 계획이다.

워킹스쿨버스는 어린이 이동이 활발한 등-하교시간에 안전지도자 및 녹색어머니가 지정한 장소에서 아이들을 인솔해 학교 등 목적지까지 동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담당 인솔자는 이동중 건널목 횡단방법 등의 교통안전교육을 하게 된다.

특히, 안실련은 최근 학교주변에서 어린이 유괴 및 성추행 등 범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교육의 폭 또한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안실련은 7월말까지 워킹스쿨버스 자원봉사자의 접수신청을 받은 후 지원자를 선별해 안전지도 교육을 실시하고 9월 1일부터 송파구와 관악구 지역 학교로 투입, 워킹스쿨버스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현재 전국 202개 학교에서 527개의 노선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1만7243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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