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철도청의 철도회원카드가 IC칩이 내장된 'KTX패밀리카드'로 변경된다.
철도청은 공사전환에 따른 영업혁신 및 다양한 고객서비스 제공을 위해 삼성카드와 제휴한 'KTX패밀리카드'로 변경, 27일부터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철도청은 효율적인 회원관리를 위해 별도의 자회사 (주)IP&C를 설립했으며, (주)삼성카드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KTX패밀리카드 회원에게 고품격의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TX패밀리카드는 기본적으로 승차권예약서비스는 물론 탑재된 IC칩에 의한 전자화폐기능과 협약가맹점간 포인트 공유 사용도 가능하며, 삼성카드의 신용기능 및 부가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또 철도승차권 5%할인, 통합포인트적립(승차권 구매대금의 최고 3%적립 및 KTX패밀리카드 제휴 가맹점 이용시 최고 5%적립), 제휴회원전용 라운지 이용, 철도박물관 무료관람, 호텔·콘도·렌트카 할인서비스 등 특화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카드 도입에도 기존 철도회원카드 소지자는 종전방식 그대로 이용이 가능하지만, 신규가입은 중지된다.
철도청은 공사전환이후 이 카드 내에 'e-ticket시스템'을 활용한 승차권기능과 버스·지하철의 교통카드 기능을 추가하고, 역사내 및 주변 대형 쇼핑몰 등과의 가맹점 협약도 확대하는 등 서비스를 늘려나가기로 했다.
이채권 철도청 영업지원과장은 "지금까지 철도회원이 되려면 2만원의 예약보관금을 내야 했으나 이 카드는 연회비 2천원만 내면 가입할 수 있다"며, "기존 철도회원은 그대로 사용 가능하고 KTX패밀리카드로 전환시에는 예약보관금을 환원받고 패밀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문의 1544-7788/www.korai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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