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신갑철 전북정비조합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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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신갑철 전북정비조합 이사장
  • 김경현 gh-sappo@hanmail.net
  • 승인 201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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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정비수가 현실화 반드시 실현돼야"
 

【전북】연합회 보험대책회의 위원으로 선정돼 보험정비요금 현실화를 위해 최근 연합회에서 상주하다시피 하면서 동분서주하고 있는 신갑철 전북자동차검사정비조합 이사장.
신 이사장은 "산하 조합원들은 한결같이 업계의 미래가 불안하다는 절망적인 하소연 일색"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신 이사장은 "매년 정비물량이 감소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설상가상으로 불법정비가 성행하고 있는데도 당국의 미온적인 대처가 정상적인 방법으로 경영하고 있는 정비업체들의 경영난을 부추기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신 이사장은 정비업계가 전반적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원인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당국의 무관심이 제일 크다고 잘라 말했다. 이유인즉 보험정비수가가 현실화돼 있지 않고 손해보험사에서 일방적으로 낮은 정비요금을 적용하고 있는 것이 업계가 어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주된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1990년대 말까지만 해도 자동차소유자 전체의 80% 정도만 자동차보험에 가입돼 있어 20% 정도는 일반정비수가를 적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보험정비에서 발생하는 손해를 어느 정도는 커버할 수 있었으나, 지금은 전체 자동차가 보험에 가입하여 낮은 정비요금을 적용받기 때문에 정부의 현실에 맞는 적정요금공표 없이는 정비업계의 경영개선은 요원하다고 지적했다. 
신 이사장은 "특히 자동차 정비요금의 근간이 되는 표준작업시간도 손해보험사측이 일방적으로 대폭 감소시킴으로써 자동차정비업체의 채산성이 극도로 악화됐다"고 지적하고 "보험정비요금이 현실화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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