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업계에 정보화사업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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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업계에 정보화사업 첫 발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04.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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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회·16개 협회, e-로지스 공동
e-KTA 1일부터 3개원간 시범운영
차량관리 배차·화물정보 등 제공


화물연합회및 16개 시·도 협회와 물류정보화 전문업체인 e로지스가 공동으로 추진중인 화물운송정보망(e-KTA)사업이 지난 1일부터 3개월간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e-KTA사업은 웹상에서 ASP를 통해 차량관리, 물량정보시스템 구축, 각종 화물운송서비스 지원 등 화물운송사업자 및 차주와 시·도 협회를 전체적으로 연결해 정보공유 및 체계적 관리를 통한 업무 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 4월 이후 현재까지 개발돼 있는 e-KTA중 화물운송업체 차량관리시스템·화물정보·배차정보·추적정보·운임정산정보·경영정보·EDI정보시스템·컨테이너반출시스템 등에 대해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특히 연합회 및 시·도협회와 e로지스는 향후 ▲물량처리시스템 운영서비스 ▲귀로공차 중개서비스 ▲차량관련 부품·비품 공동구매사업 ▲대폐차시 융자정보 지원 ▲세제 및 금융정보 지원 ▲고속도로 통행료 별납카드사업 ▲화물운송종사자와 시·도협회간 정보망 연결사업 등8개 서비스가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연합회 및 전국 협회는 이번 시범운영 서비스 개시를 계기로 업계의 관심을 끌어내고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2005년 3월 1일부터 본격적인 화물운송정보망 구축사업을 추진, 기존의 화물운송업계의 역할을 비롯해 미래 물류산업의 핵심으로 업계가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운전자는 물량정보를 소속 운송업체를 통해 제공받게 돼 송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어 물량확보를 위해 허비해왔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또 업체는 차량관리 위주의 경영에서 탈피해 화물영업 및 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되며 차량관리시스템으로 업무 편의 또한 증진돼 사업경영에 중요한 변화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사업자단체의 역할도 변화해 그간 단순히 사업자관리에 치중해왔던 업무를 물량정보 관리체계로 전환, 화물청구·운임정산 지원 및 물량수주와 대화주 홍보 등을 전개함으로써 회원사 업체·차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윤영호 화물연합회장은 “화물운송업계가 지금까지 차량관리 위주의 화물업체 운영에서 탈피, 업계 환경변화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e-KTA를 통해 기존의 차주·회사·단체의 단절된 주체별 역할에서 상호지원적 역할로 전환, 변화를 모색함으로써 향후 화물운송업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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