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여수엑스포 물류센터’…해외→국내 원스톱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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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 ‘여수엑스포 물류센터’…해외→국내 원스톱 서비스 개시
  • 이재인 기자 koderi@naver.com
  • 승인 201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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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월 12일부터 열리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두고 대한통운(대표 이원태)이 여수엑스포 전용 물류센터를 개장하는 등 행사 준비에 한창이다.

대한통운은 전남 여수시 화치동에 위치한 여수엑스포 전용 물류센터를 개장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 센터는 1651㎡(500평) 규모의 단층구조물로 신축됐고 여수엑스포 행사장으로부터 15분 거리 내에 위치하고 있어 행사 물품의 신속한 운반이 가능하다.

특히 이 시설은 특허보세구역 허가가 승인됐고 이 때문에 행사관련 해외에서 유입되는 보세화물에 대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그간 해외에서 국내로 반입되는 화물에 대해서는 통관 및 검사를 받은 후 이를 물류센터로 운반해야 했으나, 대한통운의 전용 물류센터가 통관관련 허가가 승인되면서 경제적-시간적인 비용이 절감될 전망이다.

아울러 폐쇄회로(CCTV) 등 보안시설이 센터에 설치돼 있어 화물보관 및 관리가 용이하다.

대한통운은 해외에서 들어오는 엑스포관련 물품에 대해서 통관절차가 간소화 해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수 엑스포 현장과 인접한 위치에 물류센터가 설치돼 원스톱 서비스는 물론 화물운송의 편의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항공화물은 인천공항에서 선박으로 운송되는 화물은 부산항과 광양항 등지에서 반입될 예정”이며 󰡒벌써부터 독일 및 미국 등 참가국에서 물류과정 및 시설에 대한 문의가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여수엑스포 물류 운영사로 선정된 대한통운은 100여 개 참가국의 전시품과 각종 물자에 대한 통관-운송-보관-창고관리 등 제반 물류업무를 전담하고 있으며, 전자제품과 정밀장비 등 충격에 약한 전시품의 안전한 운송 및 관리를 위해 무진동 차량과 같은 특수장비를 대거 투입할 계획이다.

대한통운은 전시물자 이외에도 여수엑스포 전시관에 설치될 내부 구조물과 장식물 등을 보관하는데 물류센터를 활용할 계획이며, 이로 인해 전시관 건설 기간이 단축되는 성과 또한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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