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평창 KTX 2017년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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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평창 KTX 2017년 운행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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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부, 동계올림픽 지원 교통망 확충...


국토해양부가 강원도의 철도ㆍ도로망을 정비해 2018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한 평창을 측면 지원한다.

국토해양부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원주~강릉간 복선 전철, 인천~평창을 잇는 고속열차 개통, 올림픽 주경기장으로 직접 연결되는 인터체인지 신설 등의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원주~강릉을 30분에 오갈 수 있는 복선 전철은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말 착공된다.원주~강릉 복선전철은 최고속도 시속 250㎞ 달리는 고속화열차가 투입돼 원주와 강릉간 거리 113㎞를 반 시간 거리로 좁힌다.
이 전철이 개통되면 강원 내륙권과 동해안권 간 교통‧물류망에 큰 혁신이 예상된다.

인천공항에서 평창을 직접 잇는 KTX도 원주~강릉 복선전철이 개통과 연계돼 2017년 첫선을 보인다.
인천공항부터 평창까지 68분만에 주파할 이 열차는 수요에 따라 용산역, 청량리역 등 서울 주요 지점에서도 정차할 예정이라 수도권과 강원권이 부쩍 가까워질 전망이다.

국토부는 이밖에 강릉~속초를 잇는 고속철도, 원주~홍천~춘천 간 철도, 여주~원주 간 수도권 전철 등도 예비타당성을 검토해 착공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로망과 관련해서는 올림픽 주경기장으로 쓰일 평창 알펜시아로 들어갈 수 있는 인터체인지(IC) 설치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주경기장인 알펜시아로 들어갈 때 이용되는 횡계IC가 경기장에서 다소 멀기 때문에 알펜시아 일대에 최단거리로 갈 수 있는 IC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민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경기 광주~강원 원주간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도 올림픽 유치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토부는 그러나 현재 국제공항 기능을 거의 상실한 양양공항 확충 문제는 수요에 대한 신중한 검토를 거쳐 결정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양양공항은 용평 주경기장에서 2시간 가량 걸리는데다 동계올림픽은 참가 선수단 규모가 작아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지는 않는다"면서 "과잉투자는 바람직하지 않은 만큼 시설 보완을 위해서는 정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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