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련, 대정부 투쟁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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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노련, 대정부 투쟁 가속화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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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택시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택시노동자들의 대정부 투쟁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전국택시노조연맹은 정부에 '운송비용 사용자 부담 법제화 및 LPG 특소세 면세' 등을 요구하며, 이달 들어 투쟁강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택시노련은 단위노조 대표자 900여명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로 집결,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와 재정경제위원회 소속 의원을 차례로 면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법률안'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법률안'을 국회통과를 건의했다.
이어 이들 대표자들은 이날 저녁부터 국회옆 한강 시민공원에서 밤샘 노속투쟁을 전개했으며, 6일에는 전국 택시노동자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택시제도 개혁과 생존권 사수를 위한 전국택시노동자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관련제도 개혁에 미온적인 정부를 압박했다.
택시노련은 이날 결의대회에서 "현재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택시업계에 힘이 돼 줄 수 있는 것은 조속한 제도개선과 정부차원의 대책밖에 없다"며, "이번 택시개혁 관련 법안들이 국회에서 통과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택시노련은 그동안 ▲각종 운송비용 사용자부담 법제화 ▲LPG 특소세 면세 ▲무분별한 대리운전 규제강화 ▲부당한 택시 최저임금 적용방식 개선 등을 정부에 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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