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기술연구실 손영진실장에 의해 개발돼 특허를 받은 이 시스템은 최근 건설된 지하철노선과 달리 기존의 지하철 1∼4호선과 철도청 구간 등 수동운전구간에서 승무원의 판단에 따라 승강장 플랫폼에 인위적으로 정차위치를 맞추던 것을 승강장에 설비하는 감속코드 발진기와 센서에 의해 정위치 정차하는 안전제어시스템이다.
이번 기술개발로 안전운행은 물론 수동시스템 운영구간에도 스크린도어 설치시 열차의 설계변경사항 없이 역사설비 보완만으로 가능하게 됐으며, 지하철 관련기술의 해외수출 가능성도 열리게 됐다.
이번 기술은 '수동운전 모드에서 정위치 정차 및 연동시스템'으로 올 2월 특허를 신청, 지난 9월 인정받은 것으로 오는 2005년 시제품을 제작해 시범역사의 성능시험을 거칠 예정이며, 국제특허도 출원중이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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