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 전통의 택시미터기제작업체 부도.. 관련업계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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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 전통의 택시미터기제작업체 부도.. 관련업계 파장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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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의 전통을 가진 택시미터기 제작업체에 부도가 발생, 관련업계 파장일고 있고 거래업체에도 피해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서울 강북구 번2동 강북전자공단내에 위치한 광전정보통신이 지난 14일자로 당좌거래가 정지됐다. 이 회사는 지난 12일 2500만원의 어음을 막지못해 당좌거래가 정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은행 수유역지점 기업대출담당 관계자는 “광전 사장과 접촉을 시도하고 있으나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며 “어떤 의지나 의사표시가 있어야 사후대책이 마련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광전은 자금난에 시달리면서 최근 E사나 같은 미터기제작사인 K사가 자금지원을 하거나 인수한다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으나 이번에 당좌거래 부도를 맞아 은행거래가 막히게 됐다.

광전은 1975년 설립돼 이후 택시미터기 선도업체로 명성을 날리기도 했으나 자금난에 따른 이번 부도로 이 회사제품을 구입한 곳은 사후 AS를 받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택시미터기를 제작해온 업체는 광전 외에도 광신 G PS, 금호전자통신, 중앙산전, T MKC, 한국미터산업 등으로 이 회사들은 미터기 제작 외에도 법적으로 의무화된 디지털운행기록계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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