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버스개혁, 국제평가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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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버스개혁, 국제평가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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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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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중심의 교통체계 개편이 세계 대중교통 총회(UITP)에서 대중교통을 통해 도시를 발전시키고자하는 세계적인 노력을 선도하고 있으며 IT신기술과 교통을 접목한 것은 획기적인 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는 지난달 하순 호주 브리스번에서 개최된 제55회 UITP 세계버스총회에서 김경철박사(서울시정연구개발원)가 대중교통개편 사례를 발표한데 이어 음성직 시 교통정책보좌관이 국제전문가와 단상토론을 벌였으며, 이 총회를 통해 오스카 로자노(Oscar Lozano) UITP버스 위원회 회장은 이같은 국제적인 평가를 내렸다고 밝혔다.
특히 UITP관계자와 총회 참가자들은 IT기술을 대중교통에 적용한 교통카드시스템 및 버스정보관리시스템(BMS)을 비롯, 노선 및 운영체계 개편, 중앙버스전용차로 도입 등에 대해 질의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평가와 관심에 따라 서울시 참석자들은 교통개편의 국제적인 협력방안을 볼프강 마이어(Wolfgang Meier) UITP회장과 한스 래트(Hans Rat) 사무총장 등 UITP 대표자들과 논의 했으며, 이 자리에서 사무총장은 2005년 6월 이태리 로마 UITP 세계 총회에서 서울버스개편에 대해 발표하고 관련기술을 전시해줄 것을 특별히 요청했으며 국제전문가들을 초청한 서울에서의 국제세미나도 제안했다.
UITP는 세계 80여개국 2천개 이상의 지자체와 교통운영기관 등이 회원으로 가입된 단체로 보다 나은 도시환경과 대중교통 및 교통시설 구축을 위해 각 도시의 경험과 기슐을 공유하고 있으며, 이번 UITP 버스 총회는 '도시를 발전시키는 버스체계'를 주제로 개최된 것으로 행정과 운영, 혁신사례 및 무공해와 미래버스 등에 관한 10개 소주제을 갖고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경철 박사는 "이번 총회 버스 컨퍼런스에서 세계적인 모범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이같은 성과와 외국사례 등을 토대로 버스중앙전용차로의 확충과 환승센터 개발 ,운영효율화 등 교통개편 2단계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종합적인 계획수립을 해야할 것"라고 말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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