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대중교통 무료환승률 크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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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대중교통 무료환승률 크게 증가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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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총 환승 3576건·327억원 절감
시민부담은 줄고 교통편익은 늘고


【광주】광주시내버스가 준공영제 시행 이후 무료환승 이용건수가 크게 증가, 이에 따른 시민부담은 줄어든 대신 교통편익이 증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교통카드 이용건수 1억2986만건 중 환승건수는 3576만건(27.5%)으로 이를 비용으로 환산할 경우 327억원의 교통편익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8년에 발생한 환승건수 3244만건에 비해 10.2%, 환승금액 295억원에 비해 10.8% 증가한 수치다.
광주지역 시내버스는 지난 2006년 12월 준공영제 실시와 함께 시행한 노선개편이 초기에는 다소 혼란도 있었지만 급행간선·간선·지선의 체계적인 노선 개편과 함께 시내버스· 지하철·마을버스를 연계한 통합환승체계 구축 및 교통수단간 무료환승 확대로 환승비율이 27.5%까지 높아졌다.
이에 따라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수요가 연평균 2.7% 증가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활성화에 기여했으며, 이용시민의 환승으로 인한 시민부담 경감과 교통편익 증대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현재 무료환승제는 정착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으며 시민들이 교통수단간 무료환승을 통해 목적지까지 편리하게 이동하고 있다"며 "현재 계획중인 교통카드 전국호환사업, 광역BIS사업, 카드충전소 설치확대 등 교통카드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마무리되면 시민들에게 더 많은 무료환승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정주기자 jjpark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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