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으로 획기적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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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으로 획기적 감소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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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어린이 교통안전활동 분석 결과
어링니 교통사고 사망자 전년동기대비 53% 감소

경찰청(청장 조현오)은 행정안전부(장관 맹형규) 등 관계부처와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을 증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올 상반기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 동기대비 53% 감소하는 등 어린이 교통안전이 획기적으로 증진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발생한 어린이교통사고는 6140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0.1%(729건)이 줄었고 교통사고에 따른 사망자는 53.0%(31명), 부상자는 9.8%(816명) 각각 감소했다.

경찰청은 어린이 교통사고가 크게 줄어든 것은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 확대 및 시설을 확충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법규위반에 대한 처벌 강화하는 한편 ▲교통사고 없는 어린이보호구역 만들기등 캠페인 전개하는 등 어링니교통안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풀이하고 있다.

실제로 경찰은 올 상반기 어린이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하면서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51.7%에 이르는 점을 감안, 어린이 보호구역을 1만3207개소에서 1만4499개소로 확대 지정하고, 과속방지턱․방호울타리 등 안전시설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

또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운전자들의 안전 불감증을 개선하고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어린이 보호구역 내 중요 법규위반에 대한 처벌을 2배로 상향한데 이어 개학 때부터 집중 단속을 실시, 4만222건을 단속했다.

경찰은 특히, 행정안전부, 교육과학기술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전국 7대 광역시에서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사고 없는 어린이보호구역 만들기’ 캠페인을 개최하고 보행안전지도사업(Walking School Bus)을 적극 추진하는 등 홍보 및 교육활동도 강화했다.

경찰청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의 교통안전 캠페인 등 집중 홍보와 등하교 시간대 지속적인 단속을 펼친 결과, 전년 동기대비 어린이 보호구역 1천개소당 교통사고 발생율이 35.4건에서 25.9건으로 감소하였으며, ’11년 2/4분기부터는 감소율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사고가 빈발하는 학교 주변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모범운전자, 녹색어머니회와 함께 하굣길 교통안전 지도를 강화하는 한편 과속, 주정차 위반 등 주요 사고요인 행위에 대해서는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하여 엄정단속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청은 올 상반기 다각적인 교통안전 대책 시행으로 어린이 교통사고가 대폭 감소하는 등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 크게 높아졌지만, 경찰 등 정부기관의 노력만으로는 분명한 한계가 존재하는 점을 감안,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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