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원역 철도물류기지'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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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원역 철도물류기지'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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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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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 수출입 컨테이너 철도수송시대 열려
철도물류기지 수송 다변화 전초기지 확보


철도청과 LG전자(주)가 철도수송 활성화 및 기업물류비 절감을 위한 전략적 제휴사업으로 조성한 '신창원역 철도물류기지'가 완공돼 지난 18일 준공식을 가졌다.
철도청은 지난 5월 LG전자와 창원공단 배후의 진해선 신창원역(경남 창우너시 차룡동 소재)에 약 1만3천평 규모의 컨테이너 야드(CT) 및 컨테이너 장치장(CFS)을 조정키로 합의하고 공사를 진행해 왔다.
이 사업에서 철도청은 부지를 제공하고, 철도청의 자회사인 (주)코레일로지스와 LG전자(주)의 물류협력사인 (주)광진TLS도 함께 참여했다.
신창원역 철도물류기지 조성을 LG전자 창원공장에서 생산돼 육로로 수송되던 LG전자 제품을 부산·경인·중부지역의 철도 물류거점과 연계하는 것은 물론, 남북철도 연결시 유럽·러시아·중국 등 국제철도 수송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철도청은 대기업 물류의 활성화를 위해 POSCO(부곡철강기지) 및 양회생산업체 등과도 제휴관계를 맺고 있었으며, 전자제품의 철도수송기지를 확보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철도청은 신창원역 철도물류기지가 준공됨에 따라 1단계로 창원∼부산진 구간에 연간 4만8천TEU의 수출입 컨테이너를 수송하고, 2단계로 수도권 인근부지에 3만평 규모의 물류기지 조정을 통해 약 130만t의 내수물량을 수송할 계획이다. 또 궁극적으로는 남북철도 연결이후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중국횡단철도(TCR)를 통한 철도수송으로 확대하는 전초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철도청 관계자는 "LG전자와의 컨소시엄으로 추진한 이번 철도물류기지 산업은 철도물류사업 활성화는 물론 LG전자의 수송 다변화, 특히 유럽·러시아·중국 등 대륙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국제철도 운송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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