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강사 ‘자전거 교육현장’ 전격투입
상태바
서울시, 시민강사 ‘자전거 교육현장’ 전격투입
  • 이재인 기자 koderi@naver.com
  • 승인 2011.0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반기 92명…초등생 교육 활성화 유도

이번 달부터 ‘서울시 자전거 시민강사요원’이 현장에 전격 투입됨에 따라 자전거 관련 안전교육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국내 자전거 보급률은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으나 이용자 대비 전문강사가 부족해 실질적인 교육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음을 감안, 강사를 양성 및 투입해 이용자의 안전을 도모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울시의 ‘자전거문화 시민강사’ 육성 프로그램은 지난 2009년부터 상․하반기 5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현재까지 536명이 시민강사의 자격을 부여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양성 프로그램은 자전거 교수법, 교통안전 및 도로교통법 해설 등 총 10과목의 이론과정과 자전거 정비, 응급처치, 운전 방법 등의 실습으로 자전거 도로 등 현장에서 교육이 이뤄지고 있어 실생활에 접목․응용이 용이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자격을 취득한 요원은 서울시의 ▲자전거통학 시범학교 168개교 ▲자전거문화 활성화 초등학교 및 연구학교 75개교 ▲14개 자전거 교통안전 체험장 ▲지자체 문화센터 등에서 활동하게 된다.

특히 올 상반기 교육자격을 갖춘 시민강사 92명이 이번달부터 일선 교육현장에 투입, 유치원 및 초․중등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게 된다.

시는 현존 교육의 커리큘럼 및 교수진을 차별화한 점을 강조하며 경찰, 공무원, 교사 등 교육자질을 갖춘 수강생을 대상으로 선별교육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강사는 자전거 이용자들에게 올바른 이해와 방향을 제시하는 길잡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자전거 교육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급증하고 있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매년 버스 및 택시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정기교육에서 자전거 관련 항목을 추가해 이용자의 안전을 도모할 것”이며 “교육 대상자의 폭을 넓혀 경지체 장애인들에게도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