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 휴가차량 작년보다 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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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 휴가차량 작년보다 늘듯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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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임시도로 개통 등 특별수송대책 마련...

올 여름 피서인파의 74%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되는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19일 동안이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지정돼 관계기관 합동 특별교통대책이 시행된다.

국토부는 특별교통대책 기간에 지난해보다 4.8% 늘어난 총 7928만명(하루 평균 417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추산됨에 따라 하루 평균 철도는 102량, 고속버스 154회, 항공기 22편, 선박은 269회 증편하는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늘리기로 했다.

이 기간 전국의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총 7330만여대(하루 평균 386만대)로 작년에 비해 0.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는 교통의 원활한 소통과 분산을 위해 영동고속도로 문막~강천 구간, 원주를 지나는 일반국도 봉산~장양을 조기 개통키로 했다.

또 영동고속도로 신갈~호법, 남해고속도로 진주~마산 구간과 다른 국도 21개 구간(77.5㎞)도 임시 개통되고, 극심한 혼잡이 예상되는 경부선 서울톨게이트~안성 등 38개 구간은 지ㆍ정체 예상구간으로 정해져 국도 우회나 갓길 활용이 유도된다.

정부는 아울러 교량, 철도, 공항 등 주요 교통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사고에 대비해 119구급대(178개소)와 구난견인차량(1천792대)도 배치하는 한편 선로 열팽창 등을 예방하기 위한 폭염대비 상황반도 운영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이용자 편의를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자동차무상점검서비스를 실시하고, 주요 정체 구간과 휴게소에는 임시화장실도 설치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휴가철 이동시간과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 출발 전 국토해양부 홈페이지(mltm.go.kr)와 도로공사 홈페이지(ex.co.kr), 인터넷교통방송, 스마트폰 앱 등을 활용해 예상 혼잡 날짜와 시간대, 지정체 구간의 우회도로 등을 확인할 것을 주문했다.

이동 중에는 자동음성전화(ARS 1333), 콜센터(1588-2504), 교통방송 등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활용해달라고 국토부는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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