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자유로 13일 준공‧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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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자유로 13일 준공‧개통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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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6개월만에…22.69㎞ 운행시간 20분...

경기 파주 교하신도시와 서울 상암을 20분만에 연결하는 제2자유로가 착공 3년6개월 만인 지난 13일 준공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날 오후 2시 고양시 일산서구 제2자유로 법곶IC에서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 김문수 경기도지사, 최성 고양시장, 이인재 파주시장, 이지송 LH사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었다.

지방도 357호선인 제2자유로는 모두 1조4792억원이 투입돼 파주 교하신도시와 서울 상암을 연결하는 길이 22.69㎞, 폭 31~34m(왕복 6차로)의 자동차전용도로다.

진ㆍ출입로는 모두 10곳(평면 2곳, 입체 8곳)으로 파주에서 출발하면 송산IC~장산가좌IC~법곶IC~한류월드IC~신평IC~능곡IC~강매IC~현천IC~덕은교차로~구룡교차로를 거쳐 서울과 연결된다.
이 가운데 법곶IC와 강매IC는 기존 자유로와도 이어진다.

제2자유로 건설로 파주와 고양 등 경기 서북부 지역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제2자유로를 이용하면 자유로를 이용하는 것보다 교하신도시에서 서울까지 10㎞가량 단축돼 출ㆍ퇴근 시간이 10~20분 빨라진다.

제한속도인 시속 80㎞의 속도로 달리면 파주에서 서울 상암까지 20분이 소요된다.

제2자유로는 자유로의 교통량을 분산시켜 파주 LCD단지, 문산ㆍ월롱첨단산업단지 등 경기 서북부에 몰려 있는 산업단지의 물류 수송비 절감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LH의 한 관계자는 "서울 접근성 향상과 교통량 분산효과, 물류비 절감 등을 고려할 때 제2자유로 건설로 연간 330억원의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2자유로는 공사 초기 토지주의 소송 제기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2010년 7월 17.9㎞를 부분 개통한 데 이어 지난 1월 전 구간을 임시 개통하고 시설 마무리 공사를 거쳐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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