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초 동해안 가장 붐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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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초 동해안 가장 붐빈다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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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연 조사 자가용 이용 76.2% “걱정 된다”...

올 여름 휴가 인파는 8월 첫째 주 동해안에 가장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해양부는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지난 6월30일부터 7월1일까지 전국 4천 가구를 대상으로 전화설문 조사를 한 결과 7월30일~8월5일 휴가를 갈 예정이라는 응답자가 47.4%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같은 응답자가 실제로 휴가를 떠날 경우 평상시에 비해 약 47.9% 통행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는 30일은 휴가지로 출발하는 차량으로, 내달 1일에는 돌아오는 차량으로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했다.

휴가 예정 기간으로는 7월23~29일이 17.8%로 두 번째로 많았고, 8월6~12일이 8.9%, 8월13~19일이 8.3%로 뒤를 이었다.

금년 조사에서 휴가를 간다는 비율은 전년에 비해 4.0%포인트 증가한 29.6%로 집계됐으며 휴가를 가지 않겠다는 응답은 소폭 감소한 58.0%로 나타났다.

응답자 91.8%가 국내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동해안이 22.3%로 가장 인기가 높았고, 남해안권(13.0%), 강원내륙권(12.4%), 서해안권(9.4%), 호남내륙권(9.3%)이 뒤를 이었다.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은 동남아(33.3%)를 가장 선호하는 가운데, 중국(23.8%), 유럽(14.3%), 미주(10.7%), 일본(9.5%) 순으로 응답됐다.

대지진 여파로 일본으로 여행을 가겠다는 사람이 전년 21.0%에서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 눈에 띈다.

가구당 평균 휴가 비용은 국내 여행의 경우 작년보다 5만원 늘어난 54만4천원, 해외여행은 지난해 421만9천원에서 120만6천원 감소한 301만3천원을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 76.2%, 시외ㆍ전세버스 16.2%, 철도 4.2%, 고속버스 1.6%, 여객선 1.0%, 항공기가 0.8%로 나타나 피서객 대부분이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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