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버스와 택시 복수노조 설립신고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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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버스와 택시 복수노조 설립신고 낮아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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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은 167개의 설립신고 중 버스와 택시사업장 94개로 절반을 넘어
반면 서울은 30곳 중 9곳으로 전체의 30%에 불과
택시사업장은 지난 11일 2곳신고와 준비사업장파악돼..향후 증가전망

이달들어 기업단위 복수노조 설립이 허용된후 열흘동안 신규노조 설립신고의 절반이상이 버스와 택시 사업장에서 차지했으나, 서울지역의 버스와 택시사업장 제2노조 설립신고는 이에 훨씬 못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서울택시사업장은 앞으로 복수노조 설립신고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열흘동안 전국 노동관서와 지방자치단체에 모두 167개의 신규노조가 설립 신고를 마쳤고, 이 중 버스·택시 사업장이 전체의 56.3%를 차지하는 94개였다.

하지만 서울지역의 복수노조 설립신고는 택시와 버스사업장이 각각 4곳과 5곳으로 전체의 30곳 가운데 30%에 머물렀다.

이 중 택시는 한국노총 소속인 노원구의 D사와 양천구의 Y사 사업장에서 제2노조 설립이 신고됐고, 한국노총 소속에서 제명돼 상급단체에 소속되지 않은 강북구 S사도 복수노조 설립이 신고됐다. 나머지 영등포구 H사는 민주노총 소송사업장으로 복수노조 설립신고가 있었다.

255개 서울지역 택시사업장 중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소속 사업장은 각각 200여곳과 약20개로 추정되고 있고, 이 중 지난 10일까지 복수노조 설립신고는 각각 2곳과 1곳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난 11일 2개 사업장에서 복수노조 설립신고를 한 것으로 파악되는 등 갈수록 택시분야에서 복수노조 설립이 증가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11일 복수노조 설립신고를 한 사업장은 각각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사업장인 광진구의 H사와 강동구의 M사로 전해졌고, 이 외에도 복수노조 준비를 하는 일부 사업장도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서울지역 버스사업장은 마을버스와 시내버스 사업장을 합쳐 약 190개로 이 중 복수노조 설립을 신고한 사업장은 시내버스가 중랑구의 K사를 비롯 4곳이었고, 마을버스는 양천구의 H사 등 한곳인 것으로 전해졌으나 설립신고가 앞으로 현재보다 증가추세을 보일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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