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분당선 종착역인 오리역 다음에 보정역을 신설해 지난 26일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이번에 신설된 보정역은 용인시의 요청에 따라 금년 3월 20일에 착공하여 신설한 임시역사로 오는 2008년 분당선의 연장구간인 오리∼기흥간 개통시까지만 운영된다.
보정역에는 선릉방면으로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25분까지, 평일 출·퇴근시간에는 8.5분, 평시에는 16분 간격으로 1일 총 201회의 전동열차가 운행된다.
박춘선 광역철도사업본부장은 "이번에 영업을 시작하는 보정역뿐만 아니라, 올해말에 개통 예정인 병점∼천안간 경부2복선 전철구간의 영업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광역철도망의 완벽한 운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