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이 국내 여행사와 함께 운영하는 기차여행상품이 문화관광부가 주최한 '2004 우수여행인증상품'에 다수 선정되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우수여행상품 인증제는 문화관광부가 여행상품의 품질을 인증해 줌으로써 국·내외 관광객의 여행상품 편의를 제공하고, 여행상품의 품질향상과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여행업계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제도.
철도청에 따르면, 이번 심사에서 우수여행인증상품으로 선정된 기차여행 상품은 모두 6개. 이 중 5개가 '명품맛집기차여행'으로 전국적인 철도네트워크와 열차내 다양한 이벤트, 전국의 유명한 명품 맛집을 엄선, 철도청과 여행그룹(대표 임상수)이 공동 운여하고 있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기차여행과 명품 맛집을 절묘하게 조화시켜 기차여행의 고급화와 전문화에 기여한 데 이어, 고속철도 개통이후에는 KTX와 연계한 상품을 추가로 개발, 상품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 우수여행상품으로 함께 인증받은 '순백색 환상선 눈꽃열차'는 지난 겨울 창량리∼태백간을 운행하면서 태백산 눈꽃의 아름다운 설경을 연계해 관광객의 호평을 받았다는 점이 인정됐다. 이 상품은 이달말부터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철도청은 지난 9월 관광자회사인 KTX관광레저(주)를 설립해 관광전용열차를 운행하고, 종교행사·기업홍보·특강 등을 진행할 수 있는 코레일아카데미열차(KAT)를 개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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