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시내버스 운전기사 안전운전 체험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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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시내버스 운전기사 안전운전 체험교육 실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0.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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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전시가 오는 5월부터 시내버스 운전기사 신규 채용자와 교통사고 발생 운전기사를 대상으로 '안전운전체험교육'을 이수토록 해 버스 교통사고를 66%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운전기사들이 안전운전(과속, 급출발, 급제동 등)의 필요성은 인식하나 오랜 운전습관으로 개선되지 않고 있고 교통사고 발생자에게 각 회사별로 승무정지 등 제재를 취하고 있으나 교통사고 감소효과는 미미하다는 분석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전시는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강구하기 위해 교통안전공단에서 국내 최초로 경북 상주에 건립한 선진국형 교육기관인 '안전운전체험연구교육센터' 교육프로그램인 '안전운전 체험교육'을 이수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안전운전 체험교육은 1박 2일간 진행되며 가상 도로공간 주행을 통한 운전습관 및 태도 교정, 돌발상황 발생시 운전자의 한계 체험 및 교통사고 잠재요인 확인과 대처요령 습득 등 운전기사들이 현장에서 접할 수 있는 실제상황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사고예방 능력을 함양하는 프로그램이다.
본 교육 이수자에게는 신규채용자의 경우 운전업무 종사전 받도록 되어 있는 16시간의 신규교육이 면제되며 교통사고 발생자는 각 회사에서 취하고 있는 승무정지 등 제재를 감면 받는 혜택이 주어진다.
교통안전공단에서 2009년도 '안전운전체험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교육효과를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66.1%, 교통사고비용은 66.3%가 감소하였다고 한다.
대전시는 '안전운전체험교육' 이수제가 정착화 되면 종전에 비해 버스 교통사고가 66% 이상 감소하고 버스 자동차보험료도 줄어 업체 경영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1박2일 동안 버스업체 관리직 및 노조 지부장 30명이 솔선수범해 교육을 받으면서 안전운전체험교육이 실시되며 6월 이후 월 2회 60명씩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이세종기자 seijong@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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