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서울 고속도 노선 조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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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서울 고속도 노선 조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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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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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민, "시 내부 통과시 환경훼손·도시 연속성 단절"

【인천】민자로 건설예정인 광명∼서울 간 신설고속도로 노선의 부천시 통과구간이 시 외곽이 아닌 부천시 행정구역 안쪽으로 예정돼 있어 부천시는 물론 시민들이 노선조정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부천시에 따르면, 부천시가 노선 변경을 적극 요구하는 이유는 계획노선이 최단(최적)노선이 아닌 부천지역으로 편중 및 우회하는 노선으로 계획됨에 따라 사업연장이 1.06km정도 불필요하게 증가되어 약 580억원 정도 사업비가 추가 소요되고, 향후 도로 개통 시에도 노선우회에 따른 물류비용 증가 등 국가발전에 저해된다는 것이다.
또한 계획노선 중 지상구간 노선은 부천시의 문화예술회관(전용콘서트홀 및 전시장 시설) 추모공원, 까치울 공원, 부천수목원, 도시자연공원 등 부천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밀집된 지역으로 해당시설의 설치 및 유지관리, 향후 시설확장 등에 저촉되며, 동부천IC 설치구간도 정수장과 작동의 전원단지 일원의 부천시 마지막 남은 녹지공간 훼손이 심각하여 환경 및 지역주민들의 집단민원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부천시는 고속도로 노선 및 동부천IC를 서울시계 구간으로 조정을 요구하며, 노선 및 IC의 제조정이 어려울 경우 부천시 지상구간을 전면 지하로 통과해 줄 것을 요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국토해양부는 물론 시행사인 서서울고속도로(주)에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하고 국회의원, 도·시의원, 지역인사 및 전 시민을 통해 시 의견이 최대한 관철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금년 말 착공해 오는 2015년 12월 완공예정인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는 총 사업비는 1조815억원을 들여 경기도 광명시(광명IC)와 서울 강서구 가양동 올림픽대로를 연결하는 총 19.76km(4∼6차선)로 부천시 통과 구간은 7.85km이다.
임중식기자 imjs4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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