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충남 서천군이 행안부 주관 도로교통 안전개선사업 평가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사업 분야 전국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천군은 2억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됐다.
지난달 정부중앙청사 국제 회의실에서 열린 우수사례 발표에서 서천군은 서천 시가지에서 종천면 장구리 구간(군도 14호) 2.5km의 보행로 개설 및 신송 보도교량 사업성과 등의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신송교는 폭이 좁아 보행에 위험이 상존하던 곳으로 이를 해결키 위해 기존 교량을 활용한 보도 교량을 설치해 보행자 안전은 물론 예산절감 효과를 거둔 점이 높게 평가됐다.
보도교량 폭 3m를 확장 신설하기 위해서는 4억5000여만원이 소요되나 기존 교량을 활용해 측면에 인도를 만들어 2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 군도 14호 보도공사 관련해서는 한국농어촌공사와 사업 추진에 따른 시기와 공법 등을 협의해 편입 토지비 약 1억 6500만원을 절약한 것도 우수하게 평가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과 동시에 예산절감을 통한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둔 점이 높게 평가됐다.
군 관계자는 "향후 교통사고 잦은 지역에 대한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전한 통행로 확보와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위한 도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종기자 seijong@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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