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월 '컨' 처리량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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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월 '컨' 처리량 사상 최고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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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인천항에서 처리한 '컨' 물동량 증가세가 전국 최고수준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에 비해 뚜렷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종태)에 따르면, 올 4월 인천항 컨테이너 처리실적을 최종 집계한 결과 16만4373TEU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12만5790TEU 보다 30.67% 증가한 규모로 인천항의 월간 처리물동량이 역대 최고의 실적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실물경제 회복에 따른 물동량 증가세로 수출입화물(15만7000TEU)과 환적화물(1만8000TEU)이 전년동월 대비 각각 29.1%, 25.8% 증가했다. 연안화물(4만8000TEU) 또한 115.1%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한 올 4월까지 누적물동량도 57만7299TEU로 전년동기 42만3065TEU보다 약 36.46% 급증하는 등 인천항의 금년도 목표인 170만TEU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또한 물동량 증사추세에 가능한 산술처리량은 최고 200만TEU 정도로 추정된다.
공사 운영계획마케팅팀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23억원을 선사, 포워더, 화주, 보세창고 대상으로 지급해 인천항 인지도 증대 및 고객 충성도를 제고한 것이 주요한 요인이라고 꼽고 있으며,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CEO 중심의 외국적선사방문 일대일 마케팅(COSCO 등 7개 외국적 선사) 한국후지제록스, 대한제당 등 대형 화주기업을 방문하는 화주마케팅 등이 인천항의 물동량 확보에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김종태 사장은 "우리나라의 항만물동량이 뚜렷하게 회복되고 있으며, 특히 인천항의 증가추세는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다"며, "인천항 최고의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인천항 유관업 단체의 많은 도움과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항만공사는 인천항의 물동량 확보를 위해 신규항로를 총 7개(원양항로 2개 포함) 개설을 목표로 두고 전국 1000대 수출기업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으며, 이러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개별방문 마케팅과 화주기업 대상 인천항 IR 등 매스마케팅을 전방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인천·대양주 등 원양선사의 유치를 위해 선사측 부담을 줄여주는 항만시설사용료 등 인천항에서 발생하는 비용감소 인센티브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중식기자 imjs4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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