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청 외사협력자문위원회, 외국인운전면허교실 수강생 초청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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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청 외사협력자문위원회, 외국인운전면허교실 수강생 초청 격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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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인천지방경찰청 외사협력자문위원회(위원장 김신남)는 지난 9일 인천 시내 한 식당에서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들로 구성된 '외국인 운전면허교실' 수강생 34명을 초청,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8일부터 인천지방경찰청에 결혼 이주여성과 외국인근로자들 상대로 진행된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 7개국 34명의 '외국인 운전면허교실' 수강생들을 초청, 만찬을 제공하고 소정의 격려금을 전달하는 등 운전면허 취득을 통해 다양한 사회진출 기회와 안정된 한국 생활 정착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현재 수강생 34명 중 중국인 '류웨이홍(34·여)' 등 4명이 면허를 취득하고 6명이 학과시험에 합격해 기능수업을 진행 중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필리핀 주부 '발렌티나(37·여)'는 "이런 좋은 기회로 한국 교통 교육도 받고 면허도 딸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았다. 아직 학과 시험에 합격하지는 못했지만  여러분들이 응원에 주시고 격려금도 받았으니 열심히 해서 꼭 면허를 따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외사협력자문위원회(이하 외사협력위)는 5만6000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인천지역 외국인 치안정책의 실질적 자문기구로 활동하기 위해 지난해 9월11일 인천지방청 외사과에서 교수, 의사, 변호사, 천단산업체 CEO 등 각계 전문가와 화교협회, 외국인 상담소, 다문화센터 등 외국인 단체 관련자들 27명으로 구성, 발족했다.
외사협력위는 그동안 명절과 연말에 가장 형편이 어려운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장학금 및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다문화 가정의 국내정책에 기여했고, 산업정보 유출사범 예방 등에 대한 견해를 언론에 기고하는 등 다양하고 활동을 해왔다.
현재는 외국인 운전면허교실 지원과 인천지역 14개소 외국인 도움센터 등에서 다양한 외사활동 지원과 자문을 해줄 계획이다.
김신남 외사협력위 위원장은 "외사협력자문위원회는 현재 국제협력·외국인범죄·인권보호 등 3개 분과별로 운영하면서 인천 지역내 거주하는 외국인 지원과 범죄예방 및 인권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인천지방청의 자문기구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식기자 imjs4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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