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2003년 12월 음주운전 교통사고 분석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에 대한 특별단속이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의 시간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요일별로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연령별로는 31∼35세와 25세 이하 젊은층 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경찰청의 2003년 12월 음주운전 교통사고 통계 분석 결과 밝혀졌다.
분석 결과 지난해 12월에 발생한 1천938건의 음주운전 교통사고 가운데 밤 10시부터 자정 사이에 발생한 사고가 341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자정부터 새벽 2시까지가 308건,
밤 8시부터 10시까지가 247건, 새벽 2시부터 4시까지가 244건 등으로 나타났다.
요일별로는 토요일에 발생한 사고가 32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일요일 322건, 수요일 295건, 금요일 272건 등의 분포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31∼35세와 25세 이하가 각각 31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36∼40세 310건, 41∼45세 309건, 26∼30세 298건 등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운전자가 일으킨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1천938건 가운데 1천800건을 차지해 138건의 사고를 일으킨 여성운전자에 비해 8배 정도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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