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슬로시티총회 시장단, 신안·담양 문화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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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슬로시티총회 시장단, 신안·담양 문화체험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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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전세계 슬로시트 총회 시장단이 신안 증도와 담양 창평 등 전남도내 슬로시티에 총집결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박준영 도지사와 슬로시티국제연맹 마르코니(Gian Luca Marconi) 회장, 사투르니니(Paolo Saturnini) 슬로시티 창시자, 손대현 한국본부 위원장 등 국제슬로시티 총회 시장단을 포함한 내·외국인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7∼28일까지 이틀동안 국제총회 방문행사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1998년 슬로시티 국제연맹 본부가 창설된 이래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열린 것으로 이탈리아, 영국, 네델란드, 미국, 일본, 중국을 포함한 13개국 100명의 지자체, 학계, 민간 전문가 등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전남 지역 고유의 독특한 슬로시티 문화와 정신을 체험했다.
첫날인 27일에는 신안 증도에서 국제 슬로시티 협력다짐 손도장 찍기, 갯벌·명품 천일염·휘리 체험, 도립국악단 공연, 어울림 한마당(강강술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석해 마을 주민들과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이어 둘째날엔 담양 창평 전통가옥에서 대통밥에 기순도 전통장류로 만들어진 죽순회, 버섯탕수육, 장아찌 등 37가지의 다채로운 남도 슬로푸드로 참석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신안 행사 현장에서 "슬로시티 정신을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20개국 130여 슬로시티 회원 도시간의 교류와 협력이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시장단의 전남 방문을 계기로 전남의 슬로시티 도시와 국제연맹 회원 도시간 보다 활발한 교류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슬로시티에 가입된 마을은 담양 창평, 장흥 유치·장평, 완도 청산도, 신안 증도 등 전남 4곳과 경남 하동, 충남 예산 등 총 6곳이다.
박정주기자 jjpark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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