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로 조수석 유리 파손, 62차례 걸쳐 3000만원 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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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로 조수석 유리 파손, 62차례 걸쳐 3000만원 털었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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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창원 중부경찰서가 지난달 29일 심야 시간대 주차된 차량 내 금품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류모(34·창원시)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류씨는 지난 5월20일 밤 10시경 창원시 남산동 D아파트 앞 도로에 주차된 우모(54)씨 소유 그랜저 차량 조수석 유리를 파손하고 문을 열고 들어가 현금 5만원과 명품 선글라스 2개 등 65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달 19일까지 한 달여 동안 창원지역 아파트 도서관 등 주차장 차량들만 골라 62차례에 걸쳐 3000만원 상당을 턴 혐의다.
류씨는 미리 준비한 드라이버를 차량 유리 틈 사이로 끼워 넣어 앞쪽으로 젖혀 유리를 파손하는 수법으로 순식간에 범행을 했으며 주로 차량 내 현금, 노트북, 명품 선글라스, 디지털카메라, 귀금속을 집중적으로 노렸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드라이버 하나만 있으며 모든 차량은 무방비 상태나 마찬가지다"며 "차량 내 귀중품은 놔두지 말고 반드시 소지하고 내리는 게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계속 수사를 벌이고 있다.
김종복기자 jbkim@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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