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수입금 자료왜곡 해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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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수입금 자료왜곡 해명을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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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연대, 서울시 11월 대중교통성과자료 반박
--수입금증가는 요금인상때문, 이용객증가도 환승객이 대부분
--나대로식의 통계자료 대중교통 전체적자 규모 키울우려 제기

교통시민단체 모임인 교통안전연대가 지난 19일 발표한 서울시의 대중교통개편후 운송수입금 및 이용객 증가는 자료왜곡으로 객관적 자료 제시와 근본적처방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이 단체는 서울시의 '대중교통개편 11월 성과분석자료'에 대해 성명을 내고 "1일 수입금이 전년도 대비 12.9%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으나 이는 대중교통요금이 15∼20%가량 인상된 것을 감안하면 교통개편으로 수입금이 실질적으로 증가했다고 보기 어려우며 이용객마저도 환승객을 제외하면 순감소를 기록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또 "지난해 이후 임금과 유류비의 대폭적인 증가와 함께 환승할인에 따른 지하철 적자분과 마을버스 보조금이 제외되고 정기권 도입에 따른 적자분도 계상되지 않아 버스와 지하철 등 전체적인 대중교통 적자규모가 커질 수 밖에 없다"며 " 상황이 이러함에도 서울시는 시의회 예상승인을 앞두고 나대로식의 통계자료와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해 시민들의 판단을 흐리고 있다"고 제기했다.
이들은 이 밖에도 "전국 주요도시에서 서울시 교통개편을 벤치마킹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한 것을 감안할 때 서울시가 사실을 왜곡할 경우 재정여력이 부족한 타 지자체들이 무모하게 서울식 준공영제를 도입함으로써 천문학적인 대중교통 운송적자를 양산해낼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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