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광양항 컨테이너화물 처리량이 102만957TEU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에 상반기 84만TEU에 비해 무려 22.0%가 늘어난 것이며 올해 물동량 확보 목표량 대비 51%를 달성한 것이다.
수출입화물은 83만2000TEU로 지난해보다 18.5% 증가했으며 환적화물은 17만2000TEU로 22.2%증가해 연말까지 205만∼210만TEU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증가세는 세계 경기회복과 함께 정부, 지자체,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등 관련 기관들간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을 통한 적극적인 물동량 유치활동을 추진해온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목포신항도 올 상반기 120만6000RT(선박 운임톤·부피와 무게중 선주가 선택해서 운영하는 것)를 처리해 지난해 처리한 95만3000RT보다 26.5% 증가해 올해 처리목표인 250만RT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같은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중국, 동남아 등의 환적화물 등을 타깃으로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광양항이 부산항과 함께 명실상부한 국내 양대항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정주기자 jjpark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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