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교통카드 이용률 큰 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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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교통카드 이용률 큰 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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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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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마을버스 환승 혜택 효과로


【대전】대전 시민들의 교통카드 이용률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74.6% 수준이던 교통카스 이용률이 하반기 들어서면서 80.7%를 넘어서 앞으로도 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1일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하면서 현금승차와 카드승차의 요금 격차를 확대(50원→100원)해 현금기준 시내버스 요금이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인상됨에 따라 동전 등 소액화폐 소지에 대한 부담 때문으로 시는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시는 교통카드 사용 증가로 시민들은 버스 승차시간 단축과 도시철도 및 마을버스 등으로 환승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시내버스 업체는 현금 정산에 필요한 인력에 대한 인건비 절감과 승무원이 버스 운행중에 일일이 거스름돈을 내줘야 하는 불편함이 없어 안전운행이 훨씬 높아 질 것으로 내다봤다.

카드사용은 또 시내버스 업체의 수입금이 투명하게 관리되고 승·하차 태그시 시내버스 이용객의 통행 패턴 및 환승 패턴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수집, 노선 조정 및 대중교통 정책 수립에 활용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대전시의 경우 서울, 부산, 대구 등의 교통카드 사용률이 85∼90%인 것을 감안하면 사용률이 낮은 편"이라면서 "앞으로 시내버스 안내방송 및 승강장 내 시내버스 정보 단말기 등을 활용해 교통카드 사용 활성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특히 교통카드 사용률이 저조한 청소년을 상대로 각급 학교 및 동사무소를 통해 집중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교통카드를 사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교통카드 충전소 및 결제수단을 지속적으로 늘려가는 한편, 국토해양부에 제출한 교통카드 전국호환 지역계획을 통해 2013년이면 교통카드 한 장으로 전국 어디서나 편리하게 교통수단을 이용(One Card All Pass)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세종기자 seijong@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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