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병련 용달연합회 신임회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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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병련 용달연합회 신임회장 인터뷰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05.0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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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화합 이뤄낼 것”
차고지 문제 등 업계 현안 해소에 총력

지난 연말, 공석중이던 연합회장 선거에서 승리해 2005년 시작과 함께 전국용달화물업계의 새로운 대표자로 중앙무대에 등장한 나병련 회장(52).
역대 회장 가운데 최연소 기록을 세웠으나 화물업 투신 경력 20여년에 회원수로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경기협회 이사장직을 연임한 녹록찮은 이력을 지닌 중량급 인사다.
그는 화물운송 관련 정책과 시장 환경이 급속히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업계를 대표하는 자리에 올라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다음은 신년 벽두에 만나 그와 나눈 대화의 요지.

- 우선 축하드린다. 하지만 업계에 선거 후유증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듯 한데?
▲경선이란 때로 그럴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반드시 극복될 것이다. 용달업계 지도자 모두가 한 마음으로 용달업 발전과 미래를 위해 화합하고 결속해주시기를 제가 허리를 낮춰 당부드리고 있다. 반드시 그렇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
- 임기가 전임 회장의 잔여 임기인 2년으로 알고 있는데.
▲그렇다. 그 점이 마음을 자꾸 다그친다. 업무 파악하고 분위기 살피다 시간만 보냈다는 지적을 듣고 싶지 않다. 따라서 이달중 업무 파악을 완전히 끝내고 본격적으로 뛸 계획이다.
- 용달업은 지난해 허가제 전환 이후 다수 안정된 분위기라 할 수 있는데 다급한 현안은 무엇인가.
차량 공급량이 크게 늘어나 있는 상태에서 경기 불황 국면을 맞음으로써 용달화물운송사업자의 채산성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당장 물량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운송사업에 들어가는 기본 경비를 줄이고 활동의 편의를 도모하는 것이 급선무다.
- 구체적으로 어떤 과제를 꼽을 수 있을까요.
▲핵심적인 사안만 몇 개 예를 들면, 우선 차고지 문제가 그렇다.대표적으로 형식적인 차고지 증명제로 인해 실제 주차하는 장소와는 무관하게 차고지 사용계약을 해야 하는 문제가 있지 않은가.
그리고 공동사업장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는 여러 가지 규제와 간섭도 이제는 해소돼야 한다고 본다.
공제조합 문제도 그렇다. 법으로 할 수 있는 길이 열려있고 우리 업계에 의지와 능력이 있는데도 진척이 없으니 사업자 개인적으로 보험료에서 얼마나 큰 손해를 보고 있는가. 이런 문제를 해소하는데 전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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