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효 부산택시조합 이사장 해임안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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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효 부산택시조합 이사장 해임안 부결
  • 윤영근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0.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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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부산택시조합 김종효 이사장에 대한 해임안이 부결됐다.
이에 따라 김 이사장은 향후 남은 임기동안 이사장직을 수행하면서 당면한 과제 해결은 물론 택시운송사업의 발전과 보호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택시업계로서는 이례적으로 재임중인 이사장에 대한 해임안이 제기된데다 해임안을 둘러싼 조합원들간의 갈등으로 깊이 패인 골을 메워 화합·단합을 이끌어 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부산택시조합은 지난 23일 오전 조합 강당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김 이사장에 대한 해임안을 투표로 부결시켰다.
이에 앞서 33명의 조합원들은 공제조합 부산지부의 할인할증 원칙시행 등을 이유로 김 이사장에 대한 해임안을 연명으로 정식 요구한 바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해임안에 대한 투표에서 조합원 99명 중 96명이 참석해 해임안 찬성 46표, 반대 50표로 부결시켰다.
총회에서는 임시의장 선출 후 찬·반 토론없이 바로 투표를 실시했다.
택시조합 정관에는 이사장 등 임원 해임의 경우 조합원 과반수 참석에 과반수 의결로 해임토록 규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 이사장은 "해임안에 대한 찬·반을 떠나 조합원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이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당면한 노사교섭에 업계의 뜻 반영과 부산시의 지원을 이끌어내 조합원들이 겪고 있는 경영적 어려움 완화와 함께 조합원들간 화합·단합을 위한 '소통'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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