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단축과 요금인하 이뤄져
--중부고속도로 이용하던 동서울∼대구 등 4곳
중부내륙고속도로(경기도 여주∼경북 김천)가 개통됨에 따라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하던 동서울터미날 고속버스노선 중 일부가 이 구간을 이용하게 돼 운행시간이 단축되고 요금이 인하된다.
고속버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5일 개통돼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노선은 동서울∼대구를 비롯해 동서울∼부산, 동서울∼마산과 동서울∼창원 등 4곳으로 지난해 12월24일 건설교통부의 노선변경인가를 받아 경북 등 관련 지자체에 1천200원∼1천900원선의 요금인하 변경신청을 냈으며 요금인가가 나는대로 운행을 본격 개시한다. 기존 고속도로에 비해 단축되는 거리는 27∼33㎞ 정도며 소요시간은 30분에서 40분가량 단축된다.
각 구간별로 단축거리와 시간은 대구까지 29㎞(310.5→281.5㎞)에 30분을 비롯, 부산 27㎞(435→416.0㎞·30분), 마산 32㎞(395.9→363.9㎞·40분)과 창원32㎞(400.4→368.4㎞·40분)다.
고속버스조합 관계자는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일부 구간 도 중부내륙고속도로 이용할 경우 신갈∼호법구간이 상습 정체구역이어서 오히려 운행시간이 더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앞으로 운행현황과 추이를 지켜보며 고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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