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광성보 전투’ 재연행사 9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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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광성보 전투’ 재연행사 9일 열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0.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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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오는 9일 1871년 강화도 광성보에서 신미양요 당시 조선군과 미군의 치열했던 전투를 재현하는 행사를 갖는다.
‘광성보전투재형행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광성보 내 잔디공원에서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200여명의 배우들이 참여해 진행될 예정이다.
본 행사는 ‘무예24기보존회’, ‘검예도협회’ 등 전문무예단체 시연단이 직접 재연하며, 국내 최고 전투신특수효과 전문팀을 통해 실감나는 전투신을 연출해 완성도와 깊이를 더했다.
‘광성보 전투’는 1871년 5월, 미군이 제너럴셔먼호 사건을 구실로 개항을 요구하며 어재연 장군이 이끄는 조선군과 충돌한 사건이다.
전투 당시 어재연 장군을 비롯한 370여명의 조선군이 참전하여 미군에 대항했고, 그 결과 조선군 350여명이 전사한 치열한 전투였다.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전투재현행사는 전투재형행사 뿐만 아니라 여러 부대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들로 이뤄져 있다. 전투재연행사가 열리는 9일 당일 안해루 앞에서는 오전 11시부터 4시까지 전통무예시범과 민속놀이체험, 그리고 전투재연 체험행사, 우리 활·깃발 만들기, 주먹밥 만들기, 가마타기 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이날 행사는 SBS  ‘출발 모닝와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에 방영될 예정이어서 인천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의 가치를 전국이 관광객들에게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이번 행사의 모든 홍보물에 QR코드를 삽입해 ‘광성보전투재연행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밖에 수문장교대의식과 신미양요 사진전, 전통복식체험 등의 부대행사가 4일부터 9일까지 광성보 안해루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이 기간에 광성보를 찾는 수학여행객과 관광객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광성보 전투재연행사’가 어재연 장군과 조선군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광성보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되짚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교과서에서만 접했던 역사적 사건을 직접 보고 체험하여 살아있는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광성보 전투재연행사에 관한 문의는 인천관광공사 032-220-5061로 전화하거나 공식 카페(cafe.naver.com/gsbbattle)를 방문하면 보다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임중식기자 imjs4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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