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에서 카드 선승인하면 이동경로 보호자에게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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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에서 카드 선승인하면 이동경로 보호자에게 알려준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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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안심귀가서비스 3만대의 브랜드 택시에서 7만대의 카드택시로 단계적 확대
이달부터 연말까지 법인택시에 이어 내년에는 개인택시도 도입

서울택시 이용자의 이동경로와 귀가사실을 무료로 알 수 있는 안심귀가서비스가 대부분의 서울택시에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이에 따라 이를 이용할 경우 택시를 이용해 밤늦게 귀가하는 여성이나 노약자 등에 대한 안전도가 보다 강화되고 승객이 택시에 두고내린 분실물도 쉽게 찾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는 3만여대의 브랜드콜택시에서 제공되던 안심귀가 서비스가 이달부터 약 7만대의 카드택시로 단계적으로 확대도입된다고 밝혔다.

카드택시 안심귀가 서비스는 카드단말기에 GPS를 추가장착함에 따라 승객이 카드 선승인을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 이를 통해 승객의 승하차와 이동경로 정보가 미리 등록된 지정 보호자에게 전달되는 것이다.

시는 안심귀가 서비스를 GPS장착이 완료된 1만5000여대의 법인택시에 이달부터 먼저 도입하는데 이어 올해말까지 2만2831대의 전체 회사택시로 확대하고 내년에는 개인택시로 서비스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또 시민들이 ‘안심귀가 서비스 카드택시’를 쉽게 알도록 이달 중순부터 기존 택시 상단에 부착된 주황색 삼각형 카드택시 캡에 노란색 글씨의 ‘GPS안심’<사진>문구가 적힌 식별 스티커를 부착한다.

택시이용시민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지정된 홈페이지에서 서비스 이용신청과 위치정보수집·이용·제공에 동의하는 절차가 필요하며, 택시탑승 정보를 전송받도록 지정된 보호자는 승객이 택시에 탑승해 카드단말기에 교통카드를 태그한 뒤에 인터넷(www.taxiansim.com)과 모바일앱 등을 통해서 이동경로를 확인할 수 있고 휴대폰으로 승하차 문자정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안심귀가 서비스는 2007년 말 브랜드콜택시 도입 당시부터 택시 탑승시 보호자의 핸드폰으로 탑승자의 정보를 문자로 전송해왔으며, 올 1월부터는 브랜드콜택시 중 케이택시(6397대)가 기존의 안심귀가서비스 기능과 함께 탑승자의 이동경로를 브랜드 콜사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지도상에 표시해 주는 위치추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브랜드 콜의 안심서비스에 등록한 여성은 2007년 12월 6580명에서 지난해 12월 13만8283명으로 늘어나는 등 갈수록 이용자가 많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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