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철 한국공항공사 사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공단은 지난 10일 국토해양부로부터 사장의 연임 확정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성 사장은 기존 임기가 종료된 지난 14일부터 1년간 더 사장직을 맡게 됐다.
현 정부의 공기업 CEO 중 유일한 내부 승진자인 성 사장은 2008년 취임 이후 오사카, 나고야, 베이징 노선을 신설하는 등 김포국제공항을 국제선 비즈니스 중심 공항으로 육성했다.
그는 또 저비용 항공사 운항을 지원하고 소형 항공기를 증편하는 등 공항별 특화전략으로 국내선 수요를 꾸준히 늘렸다.
성 사장은 건국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공항공단 부산지사장을 시작으로 운영본부장, 관리본부장 등을 거쳐 2005년 한국공항공사 부사장, 2008년 사장으로 취임했다.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