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용차 교통사고 감소 추세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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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용차 교통사고 감소 추세 가속화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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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4분기 중 사망자 전년 동기비 20% 감소...
화물차는 무려 28% 줄어 감소폭 최대 '고무적'...
교통안전공단, '1000사 2020프로젝트' 등 주효...

버스, 택시, 화물 등 사업용자동차에 의한 교통사고 감소 추세가 가속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상호)에 따르면 올 1·4분기 중 사업용 자동차에 의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동기 대비 약 20%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사업용자동차에 의한 사망자의 경우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동안 연평균 1% 수준으로 증가해 왔으나 지난 2009년 7.2%, 2010년 9.1%로 감소한데 이어 올 1·4분기 중에는 20%가 감소해 감소폭이 가속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 1.4분기의 경우 화물차, 건설기계, 렌터카 등 교통안전관리 취약업종을 포함한 전 업종에 걸쳐 교통사고 사망자가 감소했고 지난해 1·4분기 중 전년 동기대비 38%나 급증했던 화물차사고에 의한 사망자가 올해에는 지속적인 물동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28%까지 감소해 사업용 자동차업종 중 가장 큰 감소폭을 보이는 등 화물차에 의한 사고감소 추세가 정착돼 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이 사업용 차량에 의한 사고감소 효과가 큰 폭으로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은 교통안전공단이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1000사 2020 프로젝트'와 화물차 사고 감소 특별대책 및 정부와 운수단체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가 큰 몫을 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1000사 2020 프로젝트'는 선택과 집중에 의해 사고다발 운수업체와 사고 취약지점을 선정해 디지털운행기록 분석, 안전운전 체험교육 등 과학화된 안전관리 기법을 적극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공단이 관리한 운수업체의 사고감소율이 42.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공단은 사고율이 높은 화물차 및 전세버스에 대해 지난해 6월부터 관련 법령 및 제도 개선, 차량 및 운전자 안전점검 등 5개 부문, 14개 과제를 집중 추진하고 연중 관계기관 합동특별 점검을 494회에 걸쳐 실시했다.

운수연합회 및 공제조합 등 16개 단체가 참여하는 운수단체 합동 사고감소 대책단과 대형교통사고 재발방지 대책단도 구성, 매주 단위로 지역별 교통사고 현황을 점검하고 사고 증가지역의 감소대책 추진 등 유관기관과의 교통사고 예방 활동도 강화했다.

이밖에 공단은 전좌석 안전띠 매기 추진을 위한 TS문화벨트 운동, 갓길 사고예방을 위한 로드서포터즈 운동, 에코드라이브 실천 운동 등 3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선진교통문화 정착에도 노력하고 있다.
parkh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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