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우수업체에 대한 건설교통부장관 표창에 이어 일본 MK택시 유태식 부회장 특별 초청 강의와 우수업체 사례발표 등이 자유토론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통안전공단 김종희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우수업체 경영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지난해 사업용 자동차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7천90명으로 2001년에 비해 1천여명이 줄었으나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는 연간 4.5명으로 미국, 일본, 독일 등 OECD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사업용 자동차는 73만여 대로 전체 자동차 보유대수 1천400여만 대중 5.1%에 불과한 실정이나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19.8%인 4만6천여 건에 달하는 등 비사업용에 비해 4배나 높아 아직도 사업용 자동차가 교통안전의 사각지대라는 불명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김 이사장은 "앞으로 정부와 공단, 그리고 운수업체가 교통안전시스템 구축을 통해 사고예방이 최선의 경영혁신이라는 목표로 공동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세계적 택시업체인 일본 MK택시 유태식 부회장의 특별초청 강연이 있었다.
유 부회장은 강의를 통해 교통안전관리분야에서의 성공사례 발표에 이어 그 성공모델로 일본 경제의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등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데 MK택시가 앞장 서 왔다고 말했다.
또 교통안전관리 최우수업체로 선정된 금호고속 김유상 팀장, 부산 삼신교통 이장우 대표, 안성종합택시 김덕곤 대표의 사례발표가 있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선진교통문화 창달과 교통안전 증진에 공로가 큰 금호고속 이원태 대표이사 등 26명이 건설교통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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