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위원장 구수영)이 2월을 택시현안 해결을 위한 총력투쟁의 달로 설정, 연초 택시업계에 긴장감을 던져주고 있다.
민택은 지난달 26∼28일 충남 부여에서 개최된 전국대표자수련회 및 제8년차 정기대의원대회를 통해 '2007년 복수노조, 2006년 운수대투쟁을 준비하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올 사업계획을 확정, 특히 택시현안이 집중된 2월에 총력투쟁을 전개키로 결의했다.
민택은 2월 총력 투쟁 결의의 배경으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에 따른 작년 2분기 부가세 경감분 전액 쟁취 ▲2월 임시국회의 최저임금법 개정, 여객운수사업법 개정 ▲서울시를 비롯한 생존권 대책없는 택시요금 인상계획 ▲정오교통 사태 해결 등이 시급히 요구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민택은 또한 3월 운수노동자학교를 시작으로 운수연대 강화, 지역공동활동, 운수노동자보호법 등 운수공동 요구 공동투쟁 등 운수산별 건설을 현실화·구체화하는 준비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내부방침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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