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용車 장기 무사고운전자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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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용車 장기 무사고운전자 포상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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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11일 '제1회 TS 녹색안전대상 시상식'
버스 이기조씨, 택시 이우조씨, 화물 이헌식씨 금상 수상

 


사업용 자동차 장기 무사고 운전자를 발굴, 포상해 운수종사자의 사기를 높이고 교통안전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제1회 TS 녹색안전대상 시상식'이 지난 11일 서울 을지로 소재 삼성화재(주)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TS 녹색안전대상'은 항공분야의 15만시간 무사고 비행기록 달성 조종사, 철도분야의 100만    무사고 기관사와 같은 상징성을 지닌 '육상교통의 명장'을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로 이날 시상식에는 교통관련 기관 및 단체 관계자, 업체 관계자, 수상자와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주영수 교통안전공단 자격관리처 처장은 "TS 녹색안전대상은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줄이기 운동을 범국민적으로 확산시키는 동시에 자동차 1만대당 사상자수가 자가용 자동차에 비해 약 5배 이상 높은 사업용 자동차에 의한 사상자수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시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업종별 수상자에게는 표창과 상금을 수여해 수상자의 사기를 앙양시키고 장기간에 걸쳐 터득한 교통안전 노하우를 주변 운수종사자들에게 전파함으로써 '육상교통의 명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했다.
수상자들은 20년 이상의 사업용 자동차 무사고와 무벌점 운전자가 대부분을 차지해 업종별로 금상 수상의 영광을 안아 국토해양부 장관 표창과 상금 200만원을 받은 버스부문 이기조씨(남원여객)는 사업용 경력 28.8년에 무사고 28.8년, 택시부문 이우조씨(대영교통)는 사업용 경력 32.2년에 무사고 32.2년, 화물부문 이헌식씨(제이에스물류)는 사업용 경력 31.6년에 무사고 31.6년을 각각 기록했다.
또 은상 수상자로 선정돼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표창과 상금 100만원을 받은 버스부문 이광국씨(금호산업)도 사업용 경력 29.1년에 무사고 29.1년, 택시부문 유원근씨(성진통상)는 사업용 경력 29.3년에 무사고 24.1년, 화물부분 김종태씨(한진)는 사업용 경력 30년에 무사고 30년을 각각 기록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밖에 동상 수상자로 동양고속운수 강석일씨 외 100명이 선정돼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표창을 받았고 우수 운수업체로는 버스부문 남원여객·금호산업, 택시부문 대영교통·성진통상, 화물부문 제이에스물류·한진이 각각 선정됐다.
정상호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열악한 교통환경속에서도 20년 이상 장기 무사고·무벌점으로 운행하고 있는 종사자들을 위해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사업용 운전자를 발굴, 포상해 선진교통문화가 확산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준기자 parkh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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