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사고 절반으로 줄이기위한 범국민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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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사고 절반으로 줄이기위한 범국민대회 열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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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등 대형사고를 발생시키는 교통사고를 크게 줄이고 교통안전활동에 자긍심과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정봉채)은 지난 15일(목) 오후 3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정운찬 국무총리를 비롯 강만수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장, 강희락 경찰청장, 이상용 손해보험협회장 등 주요 인사와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연합회, 새마을교통봉사대 회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망사고 절반 감소를 위한 2010 교통사고 줄이기운동 범국민대회’를 개최했다.

30회를 맞는 이날 행사에서는 총 99명의 교통질서유공자와 11개 단체가 상을 받았으며, 대통령 표창은 안계형 도로교통공단 첨단교통실장, 박충구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서울지부 도봉지회장, 제주지방경찰청 등이 수상했다.

안 첨단교통실장은 교통안전․교통운영체계 분야의 개선연구사업과 ITS 분야의 경찰청 국책사업인 도시지역광역교통정보기반확충사업 등을 수행해 교통안전과 대국민 교통편의에 공헌한 점을 평가받았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해 전국 16개 지방청 중 교통사망사고 감소 실적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단체 표창을 수상했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시상에 이은 격려사에서 “우리나라는 자동차 생산이 세계 5위이고 등록대수도 1700만대를 넘어섰지만 지난해 5800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을 정도로 교통후진국"이라며 "음주운전으로 인한 연 사망자만도 900여명이고 5만명이 부상하는데 재난 중에서도 이런 재난이 없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어 “국민 모두 성숙한 교통질서의식을 가지고 음주운전 근절 등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 줄이기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국무총리는 또 이번 행사에 마련된 음주운전 근절 천만인 서명운동에 직접 서명했다. 공단은 부대행사로 음주운전 등으로 인한 대형교통사고사례사진 전시회를 행사장 주변에 마련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2008년 음주운전사고 1건당 인적피해비용이 혈중알코올농도에 따라 증가하며, 혈중알코올농도 0.35% 이상일 경우 약 8000만 원으로, 약 2000만 원인 비음주운전사고와 비교해 4배 이상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각 시․도지부별 교통사고줄이기운동 범국민대회에서는 오는 6월2일 지방선거 이후 이어지며, 전국 무사고운전자 총 1만242명에게 25년, 20년, 15년, 10년 무사고 영년표시장과 메달이 수여된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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