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트 등 어린이용 안전용품, 시중 마트에서 구하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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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트 등 어린이용 안전용품, 시중 마트에서 구하기 어려워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0.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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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활안전연합, 21개 대형마트 조사결과

어린이용 자동차보호장치 등 어린이 안전용품을 대형마트에서 구하기가 외국보다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생활안전연합(공동대표 윤명오 외 2인)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1개 서울시내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어린이 안전과 관련된 안전용품이 시판중인지 조사해 이 결과를 외국과 비교해 발표했다.

발표내용에 따르면, 앞보기 카시트의 경우 9곳(43.0%)에서, 뒷보기 카시트 1곳(4.7%), 부스터 카시트 1곳(4.7%), 어린이용 안전모는 16곳(76.2%)에서 각각 판매하고 있었다.  어린이용 자동차보호장치(카시트)의 경우 뒤보기 카시트와 부스터 카시트는 유럽 평균이 각 92.0%, 88.0%에 반해 우리나라는 4.2%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앞보기 카시트도 유럽 평균이 91.0%인 것에 비해 우리나라는 43.0%로 거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어린이용 안전모는 유럽에서는 87%가 판매를 하고 있는 것에 비해 우리나라는 76.2%의 마켓에서만 판매해 판매률이 12% 낮았다. 이 외에도 유아안전문, 스포츠용 구명조끼와 수영보조용품 등은 전혀 판매되지 않았다. 연합은 “이번 조사를 통해 시장에서 소비자가 아동안전용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연중 수시로 시장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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